SK hynix는 8월 7일 54.3조 원 — 약 390억 달러 — 을 두 개의 신규 팹에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35.2조 원은 DRAM용 Yongin Y2에, 19.1조 원은 NAND용 Cheongju M17에 배정됩니다. 이는 이번 사이클에서 단일 메모리 설비투자로는 최대 규모의 약정입니다.

날짜가 핵심입니다

Yongin Y2는 약 1,130,000 m² 규모로, 2027년 7월 착공해 첫 클린룸이 2029년 6월 문을 열며, 투자는 2031년 10월까지 이어집니다. Cheongju M17은 약 680,000 m² 규모로, 2027년 2월 착공해 첫 클린룸은 2028년 12월에 가동됩니다. 이로 인해 지금의 부족 현상이 완화되지는 않습니다.

클린룸은 곧 생산이 아닙니다

클린룸 개시는 건물상의 이정표일 뿐입니다. 이후 장비 반입, 인증, 램프업이 뒤따르며, 보통 수주가 아니라 수분기가 더해집니다. 두 부지에서 첫 웨이퍼가 나오는 시점은 발표된 날짜보다 한참 뒤이며, 발표문에는 그 시점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무엇을 시사하나

SK hynix는 이를 "시장의 성장 속도에 맞춰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자 "AI 인프라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로 설명했습니다. 2029년과 2031년의 생산능력에 약정한 것은, 회사가 AI 메모리 수요가 단기적 병목을 넘어 10년 말까지도 구조적으로 공급 부족일 것으로 본다는 뜻입니다.

달러 금액은 환산치입니다

SK hynix가 공시한 금액은 원화입니다. 보도에서 통용되는 약 390억 달러는 별도로 제시된 수치가 아니라 환산치입니다. Yongin Y1의 초기 클린룸은 2027년 2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Yongin의 4개 팹은 모두 2033년 완공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