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8월 Section 232 포고문에 서명해, 원산지와 무관하게 폴리실리콘, 폴리실리콘 잉곳 및 폴리실리콘 파생제품 수입에 15%의 종가세를 부과했다. 이는 2026년 12월 4일 오전 12시 1분(미 동부시간)부터 발효되며, 120일 뒤다.

관세만이 아니라 하한선도

이번 조치의 이례적인 도구는 최저 수입가격이다. 포고문은 폴리실리콘 21달러/kg, 잉곳과 웨이퍼 100달러/kg, 태양전지 0.22달러/W, 모듈 0.38달러/W의 기준을 정했다. 관세는 청구서 금액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격 하한선은 그보다 낮게 덤핑하는 선택지를 없앤다.

누가 얼마를 내는가

EU 회원국, 일본, 한국, 대만,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은 합산 관세 상한 15%를 적용받고, 영국 세율은 10%이다. 따라서 여러 주요 공급국은 단순히 15%가 그대로 더해지는 구조를 피하게 된다. 이 명령에는 제조업 환급, 외국무역지대 제한, 그리고 미국 내 생산을 구축하는 기업을 위한 리쇼어링 지원 프로그램도 포함되며, 건설 기한은 2029년 1월 20일이다.

AI라는 프레임은 정부의 설명이다

포고문은 폴리실리콘을 국가안보와 인공지능 혁신 지원에 필수적인 것으로 적시하며 정당성을 설명한다. 이는 행정부의 표현이며, 이 조치가 아예 칩 정책으로 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조치가 아닌 것

이번 조치는 수출통제가 아니라 수입관세이며, 구속력 있는 대상은 폴리실리콘과 태양광 공급망이다. 반도체 웨이퍼는 폴리실리콘에서 시작되며, 그것이 데이터센터 증설과 연결되는 실제 고리다. 그러나 이를 "칩 관세"라고 부르는 헤드라인은 문서가 담지 않은 범위를 말한다. 이 문서에는 완제품 가속기, 패키징, 메모리에 대한 내용이 없으며, 120일의 유예 기간은 수입업체가 주문을 앞당길 사분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