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페에 있는 뉴멕시코 제1사법지방법원은 6일 Meta에 5년간 5억6700만달러 규모의 저감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도록 명령했다. 이 가운데 4억2000만달러는 청소년 치료 서비스에, 1억4700만달러는 인식 제고·예방·선별에 쓰인다. 수석 판사 Bryan Biedscheid는 3월 배심원 평결 이후 구제 명령을 내렸다. Meta는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벌금이 아니다
이 저감 기금은 주의 공공방해 및 불공정거래법 사건에서 2026년 3월 24일 배심원 평결 이후 이미 부과된 3억7500만달러의 민사 제재와는 별개다. 이를 합치면 총 노출액은 약 9억4200만달러다. "5억6700만달러의 벌금"이라고 묘사한 보도는 서로 다른 두 가지 판정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AI 의무
가처분 명령의 핵심은 이례적인 부분이다. Meta는 친구 네트워크와 콘텐츠 소비 같은 신호를 활용해 뉴멕시코에서 AI 기반 연령 확인을 계속 개선해야 하며, 2년 내 13세 미만 전용 연령 예측 모델을 개발한 뒤 추정 나이가 13세 미만인 사용자에게는 검증을 요청해야 한다. 또 학교나 아동 안전 단체와 함께 신고 포털을 만들어 관리자가 플랫폼 전반에서 13세 미만으로 의심되는 계정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판사가 하지 않은 일
그는 무한 스크롤과 자동재생에 대한 변경 명령은 명시적으로 거부했다. 업계 전반의 기능 규제는 입법부나 행정부의 몫이라고 하면서, 첫 수정헌법과 230조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또 COPPA가 13세 미만 데이터 수집을 제한하고, 그런 규칙을 Meta에만 적용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전면적 연령 검증 의무화도 거부했다.
선례
미국 법원은 이제 법적 구제 조치로, 특정 기한까지 플랫폼이 특정 머신러닝 분류기를 출시하도록 명령했다. 다만 그 분류기가 공급할 추천 시스템의 설계까지 법원이 손대려 하지는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