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게시자들이 한 번도 실제로 해본 적 없는 일을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바로 Google의 콘텐츠 접근을 끊는 방안이다. Wall Street Journal은 7월 22일 Reddit이 AI 용도로 자사 콘텐츠에 대한 Google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으며, Politico와 The Economist도 대응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강한 발언은 뉴스 조직에서 나왔다
USA Today Inc.의 최고경영자 Mike Reed는 "이제는 입장을 밝히고 충분하다고 말할 때"라며 6~12개월 안에 Google 검색에서 제외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People Inc.의 최고경영자 Neil Vogel은 더 단호하게 "아예 끄고 전면 차단하는 방안도 100%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 Reuters 사장도 회사가 "검색과 AI 요약 사이의 경제적 절충점을 분명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이유
Google은 검색 색인과 AI에 하나의 크롤러를 사용한다. Google-Extended를 차단하면 Gemini 학습은 막을 수 있지만 AI Overviews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이를 억제하려면 nosnippet 지시문을 써야 하는데, 그러면 사이트의 검색 노출이 크게 훼손된다. 게시자들이 말하는 딜레마가 바로 이것이다. AI를 멈추는 지렛대가 곧 트래픽도 끊어버린다.
분노 뒤에 있는 숫자
Business Insider의 유기적 검색 트래픽은 2022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55% 줄었다. Pew는 AI Overview가 표시될 때 클릭률이 15%에서 8%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OpenAI, Anthropic 등 다른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들과 달리 Google은 게시자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Google의 반응은 이렇다. 자사의 AI가 매주 웹으로 "수십억 건의 클릭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분노만이 아니라 협상력의 문제
Reddit의 입장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상업적이다. Reddit의 Google 및 OpenAI 라이선스는 갱신을 앞두고 있으며, 2024년부터 연 6,0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진 Google 계약도 포함된다. 최고경영자 Steve Huffman은 고정 수수료를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라고 압박해 왔고, Wells Fargo는 이를 연 최대 5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모델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