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는 중국 최대 DRAM 제조사로서, 상장 17일 만인 8월 13일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사가 됐다.
역전의 순간
CXMT의 시가총액은 약 3조 5,400억 위안(약 5,240억 달러)에 이르러, 약 3조 4,500억 위안(4조 100억 홍콩달러) 수준의 Tencent를 넘어섰다. 장중 55위안을 웃돌며 시가총액은 잠시 3조 7,000억 위안에 근접했다.
얼마나 빠른가
이 회사는 7월 27일 상하이 STAR Market에 주당 8.66위안에 상장했으며, 상장 첫날 종가는 471.59% 오른 49.50위안이었다. 거래 17일 만에 중국 시장의 정점에 오른 셈으로, 이는 사업 자체만큼이나 STAR Market의 가격 결정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속도다.
같은 거래의 양면
Tencent는 AI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176% 늘었다고 공시한 뒤 같은 기간 하락했다. Tencent는 또한 6월 체결된 것으로 알려진 30억 달러 규모 서버 DRAM 계약을 통해 CXMT의 고객사이기도 하다. 한 회사의 메모리 지출은 다른 회사의 매출이며, 시장은 양측을 그에 맞춰 재평가했다.
CXMT가 얻는 것
이 정도의 시가총액은 생산능력을 위한 자본이다. CXMT는 최신 리소그래피 장비 접근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속에서 국내 DRAM 생산을 확대해 왔으며, HBM으로 진출하려는 포부는 기술적 문제이기 전에 자본의 문제다. 이 시가총액은 삼성, SK hynix, Micron에 맞설 공장 투자를 뒷받침할 대차대조표를 제공한다.
유의점
STAR Market의 상장 초기 밸류에이션은 극도로 변동성이 크며, 471%에 이르는 첫날 급등을 안정적인 가격으로 볼 수는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수요의 방향이다. 이제 중국 시장의 주도권은 소비자 플랫폼이 아니라 메모리 부족이 좌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