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최대의 실적 발표 주간은 이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얼마를 더 쓰느냐가 아니라, 주주들이 과연 그 지출을 계속 용인할 것이냐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일정

MicrosoftMeta7월 29일 수요일, AppleAmazon7월 30일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Alphabet, Microsoft, Amazon, Meta의 2026년 설비투자 합계는 약 7,240억 달러에 달하며, 2027년에는 약 9,500억 달러로 향하는 경로에 있습니다. Alphabet만 최대 2,050억 달러, Microsoft는 약 1,900억 달러입니다.

발단

Alphabet의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됐습니다. 이는 2004년 IPO 이후 처음입니다. 주가는 7% 이상 하락해 1년여 만에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습니다. Magnificent Seven 지수는 4.8% 떨어졌고, SOX 반도체 지수는 7월 한 달간 17% 하락했습니다.

이번은 이벤트가 아니라 예고편입니다

분명히 해둘 점은, Alphabet의 실적과 매도세는 지난주에 발생했다는 사실입니다. 주말 동안 이들 기업이 새로 발표한 내용은 없습니다. 새로워진 것은 이번 주에 붙은 해석과 컨센서스 수치입니다. 이는 기업 뉴스가 아니라, 이번 주의 부담이 무엇인지 미리 설정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어떤 수치를 믿어야 하나

7,240억 달러는 회사의 가이던스가 아니라 추정치의 집계입니다. 함께 돌고 있는 애널리스트 전망, 즉 Microsoft의 2027 회계연도 설비투자를 약 2,620억 달러로 추정한다든지, 유료 Copilot 좌석이 2,000만 개를 넘는다는 수치는 1차 출처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사실로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시험대에 오르는 것

지난 3년 동안 설비투자 발표는 이들 종목을 끌어올렸습니다. Alphabet에 대한 시장 반응은 그 반사가 뒤집혔다는 첫 분명한 증거이며, 이제 4개 기업은 그 흐름이 지속되는지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