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는 월요일 오전 한국거래소에 Nvidia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 지분 4.5%를 취득해 3대 주주가 된다고 공시했다.

거래 구조

Nvidia는 신주 7,241,564주를 주당 ₩204,500에 매입한다. 총액은 ₩1.48조, 약 10억 달러다. 납입일은 10월 30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11월 20일이다. Naver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2.9% 급등해 ₩255,000까지 올랐고, 오전장에서는 약 7.7% 상승을 유지했다.

자금의 용처

양사는 이 자금으로 이른바 글로벌 AI 팩토리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며, Naver의 GAK Sejong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첫 단계는 2027년 상반기 55메가와트, 2027년 말 100MW, 2028년 200MW이며, 장기적으로는 1기가와트까지 늘리는 계획이다. 이후 유럽과 중동으로의 확장도 예고했다.

Nvidia 몫이 아닌 100억 달러

7월 25일의 사전 보도는 이를 Naver가 Nvidia와 Brookfield로부터 100억 달러를 확보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공시 내용은 그와 다르다. Nvidia의 지분 투자는 10억 달러이며, 나머지 약 90억 달러는 Brookfield가 단독 주선하는 별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단계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두 금액을 하나의 확정된 합계로 묶는 해석은 거래 규모를 10배 부풀리는 셈이다.

정상회담 패키지와는 별개

이 거래는 7월 24일 발표된 한미 반도체 협력 약속 9,500억 달러와도 별개다. Naver는 그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번 건은 거래소에 제출된 별도의 확정 공시다.

공급업체가 주주로

Nvidia는 올해 들어 판매 관계를 지분 관계로 전환해 왔다. 네오클라우드에서도, 국가 대표 기업에서도 그랬고, 이제는 한국의 검색·커머스·메시징 계층을 운영하는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고객의 용량 계획과 공급업체의 매출 계획이 이제 같은 문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