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분기 동안 수치를 공개하지 않던 Amazon이 AWS의 AI 사업에 숫자를 붙였다. 다만 그 숫자는 연간 환산 기준이다.

부문 실적

AW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22억 달러였고, 영업이익은 102억 달러에서 166억 달러로 늘어 영업이익률은 39.4%였다. Andy Jassy는 이를 18분기 만에 가장 빠른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자료 헤드라인은 이를 "연간 환산 매출 실행률 1,690억 달러"로 표현했는데, 이는 단순히 분기 실적에 4를 곱한 수치다.

공개 내용과 그렇지 않은 것

보도자료의 두 개 항목은 Amazon이 AWS AI 사업과 칩 사업 각각에서 "연간 매출 실행률 2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히며, 두 사업 모두 "3자리 수 퍼센트" 성장했다고 적고 있다. Amazon이 AI 매출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 수치는 구조상 검증이 불가능하다. 연간 환산 250억 달러는 실제 분기 기준으로는 약 62억 5,000만 달러에 해당하지만, Amazon은 이를 대조할 분기별 AI 매출 항목을 공개하지 않는다. 또한 "AI business"가 무엇을 포함하는지도 어디에도 정의돼 있지 않다. 따라서 AI 고객에게 판매한 일반 컴퓨팅까지 포함할 수 있다.

합산하면 안 된다

이 두 개의 250억 달러 수치는 서로 겹치는 사업을 포함한다. AI 워크로드에 투입되는 Trainium 실리콘은 두 서사 모두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합쳐 500억 달러로 계산하면 중복 집계가 된다. 성장률과 관련해 덧붙이면, Jassy가 직접 언급한 수치는 36.7%이며, 헤드라인은 이를 37%로 반올림했다. "18분기 만에 가장 빠른 성장"이라는 표현도 이 반올림에 기대고 있다.

왜 이렇게 공개했나

연간 환산 실행률은 검증되기보다 인용되도록 설계된 수치다. Microsoft도 Azure AI에 대해 같은 방식을 취해왔고, 이제 하이퍼스케일러들 사이에서는 이 패턴이 표준이 됐다. 시장에는 큰 규모에 빠르게 증가하며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수치를 제시하되, 보고된 부문 실적과 맞춰볼 필요는 없게 만드는 방식이다. 반면 실제로 감사된 AWS 수치, 즉 422억 달러의 매출과 39.4%의 영업이익률, 그리고 분기당 542억 달러에 이르는 자본지출은 이 확장이 실제로 비용을 감당하고 있는지에 대해 더 유용한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