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Nvidia, Nokia, Dell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146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20억 달러를 조달한 영국의 AI 네오클라우드 Nscale가, 생산 환경 AI 학습 및 서빙의 상당 부분 아래에 깔린 분산 컴퓨트 프레임워크 Ray를 중심으로 구축된 회사 Anyscale를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발표된 내용

미국, 유럽, 인도에 걸친 약 200명의 Anyscale 직원이 Nscale로 이동한다. Anyscale는 브랜드와 고객을 유지하며, 보도자료에는 Coinbase, Bedrock Robotics, Runway가 고객으로 적시됐다. Nscale는 PyTorch Foundation에 합류하며, 보도자료는 Ray가 "PyTorch Foundation에 기부됐으며 여전히 오픈소스이고 커뮤니티가 관리한다"고 명시하는 데 신중을 기했다. Anyscale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설명된다.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금액

보도자료에는 정확히 이렇게 적혀 있다. "거래의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6억5,000만 달러는 회사 측 수치가 아니라 TechCrunch의 보도이며, 이미 마치 당사자들이 발표한 것처럼 쓰이고 있다. Anyscale의 13억8,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 C 당시 기업가치와의 비교 역시 겉보기보다 설득력이 약하다. 그 기업가치는 2022년의 것으로,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이자 전혀 다른 금리 환경의 산물이기 때문에, 이를 소폭 상승으로 해석하는 것은 그 간극을 잘못 읽는 것이다.

서명은 완료가 아니다

이번 거래는 규제 승인을 앞둔 최종 계약이며, 완료 시점은 2026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앞으로는 이 조건을 생략한 채 "Nscale가 인수했다"는 표현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왜 임대업체가 소프트웨어 계층을 사나

네오클라우드는 컴퓨팅 용량을 임대하고, 그 용량은 스택에서 가장 방어하기 어려운 제품이다. 하드웨어는 다른 모든 업체가 사는 바로 그 하드웨어와 같고, 마진은 결국 가장 싼 전력을 가진 쪽으로 압축된다.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을 사들이는 것은 맨몸 GPU 임대가 붙잡고 갈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는 셈이다. 또한 널리 쓰이는 오픈 프레임워크가 인프라 제공업체의 손에 넘어가는 것에 대한 실제적인 거버넌스 문제도 제기한다. 아마도 그래서 해당 재단 관련 약속이 보도자료의 마지막이 아니라 첫 문단에 담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