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co는 8월 12일 마감한 회계연도에서 자신을 AI 인프라 공급사로 재정의하는 수치를 내놨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로부터 받은 AI 인프라 주문이 93억달러로, 전년의 약 4.5배에 달했습니다.
주문 잔고
이 가운데 40억달러는 4분기에만 반영됐습니다. 전체 제품 주문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미주가 44%, EMEA가 25%, APJC가 19% 늘었습니다. 서비스 제공업체와 클라우드 주문은 95% 급증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173억달러(18% 증가), 비GAAP 주당순이익은 1.22달러(23% 증가)로 모두 가이던스를 웃돌았습니다. 연간 실적은 매출 633억달러, 주당순이익 4.33달러였습니다.
주문은 매출이 아니다
여기서는 이 구분이 중요합니다. Cisco는 회계연도 2026년에 AI 매출 약 40억달러를 실현했고, 회계연도 2027년에는 약 75억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93억달러는 출하된 금액이 아니라 수주한 금액입니다. 회계연도 2027년 가이던스는 매출 722억~734억달러, 비GAAP 주당순이익 5.05~5.11달러입니다.
주가가 하락한 이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약 4.6% 하락한 118.1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비GAAP 총이익률은 66.3%, 영업이익률은 35.9%로 전년의 34.3%에서 개선됐지만, 하이퍼스케일러에 판매되는 AI 인프라는 하드웨어 비중이 높아 소프트웨어와 구독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치에 부담을 주는 구성입니다. 이런 성장은 이를 대체하는 성장보다 낮은 마진으로 발생합니다.
전략적 해석
최고경영자 Chuck Robbins는 이를 "고객이 AI를 어디에, 어떻게 배치하든 지원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클러스터가 단일 랙 열에 담을 수 있는 규모를 넘어 확장되면서 네트워킹이 병목이 됐고, Cisco는 바로 그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볼 지점
비GAAP 순이익 49억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익성에도 주가가 하락한 것은 이 긴장을 한 줄로 보여줍니다. AI 주문이 이 속도로 계속 복리처럼 늘어난다면 총이익률에 대한 믹스 압력은 일시적 노이즈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바뀔 수 있습니다. 회계연도 2027년의 평가 기준은 주문 숫자가 아니라 바로 그 점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