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는 8월 4일 공개기업으로서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6월 12일 상장 후 7주 만이다. 매출은 7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으며, 69억3,000만 달러의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순손실은 10억 달러에서 5억4,100만 달러로 줄었다. 그러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8% 하락했다.

시장을 놀라게 한 부분

설비투자였다. 그룹 차원의 capex는 한 분기 만에 184억 달러에 달해, 1분기의 101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 중 AI 부문만 158억 달러를 차지했고, 로켓 사업은 11억7,000만 달러를 썼다. 발사 기업이 이제는 스스로보다 GPU에 13대1 이상 더 많이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AI 부문 자체의 수치

이전의 xAI로 알려졌던 이 사업부는 매출 2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1년 전 7억3,700만 달러에서 247% 늘었다. 영업손실은 12억5,000만 달러로, 이전의 15억4,000만 달러보다 개선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소비자 구독만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실제 대금을 지불하는 곳

그 돈은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에서 나온다. 공개된 계약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눈에 띈다. Anthropic2029년 5월까지 컴퓨트 접근 대가로 매달 12억5,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경쟁 연구소가 매출의 상당 부분을 떠받치고 있는 셈이며, 그 연구소는 이번 주 자체 칩 팀을 시작한다고 확인했다.

이번 보고서가 밝히지 않은 것

SpaceX는 AI capex 중 어디까지가 Starlink 추론(inference) 자금이고, 어디까지가 제3자에게 재판매되는 용량인지 구분해 내지 않았다. 또한 AI 부문 매출 가운데 얼마가 확정 계약이고 얼마가 실제 사용분인지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