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는 차세대 Vera Rubin 플랫폼이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으며,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로의 대량 출하는 2026년 하반기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CES에서 1월 처음 공개된 이 플랫폼은 Blackwell의 후속작으로, 현재 수요를 견인하는 agentic AI 워크로드에 맞춰 설계됐습니다.
성능 대비 가격에서 큰 도약
Vera Rubin은 3360억 트랜지스터 Rubin R100 GPU와 맞춤형 88코어 Vera CPU를 결합합니다. Nvidia는 이 플랫폼이 Blackwell 대비 추론 성능은 대략 5배, 토큰당 비용은 약 10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모델 학습에서 대규모 운영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효율 개선입니다.
Meta, Microsoft, Google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이미 물량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Blackwell과 Vera Rubin을 나란히 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lackwell은 기존 워크로드를 처리하고 Rubin은 가장 큰 신규 모델을 겨냥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Rubin 생산량을 약 20만~30만 개 GPU로 추정하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우선 대형 클라우드 구매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단위로 측정되는 수요
이러한 증산은 AI 인프라 확장에서 Nvidia의 중심성이 여전함을 보여줍니다. 젠슨 황 CEO는 Blackwell과 Vera Rubin의 합산 주문이 2027년까지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생산이 본격적으로 돌아가면서, 관건은 Nvidia가 Rubin을 얼마나 빨리 출하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이를 수용할 전력과 데이터센터 용량을 얼마나 빨리 확보할 수 있느냐로 옮겨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