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은 목요일 ATLAS를 공개했다. 이는 Gemini 제품 전반에서 월간 이용자 10억 명 이상에게 제공되는 약 1,500만 건의 집계·비식별화된 인간-AI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한 Activity, Task, Landscape and Adoption Study다. 이는 AI가 실제로 직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큰 퍼스트파티 데이터셋이며, 핵심 결론은 도입 범위는 넓지만 깊이는 얕다는 것이다.

확산 범위

표본은 4월의 2주간 기간에서 추출한 150개국 이상, 140개 언어, 800개 직업, 4,000개 작업을 포괄한다. AI는 세부 직업의 68%에서 나타나며, 이 직업들은 미국 전체 고용의 약 90%를 차지한다. 모든 산업 부문이 포함됐다. 영어는 전 세계 AI 대화의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

깊이

직무 내부에서는 활용이 제한적이다. 전형적인 직업에서 AI는 대략 21%의 작업에 적용된다. Google이 측정한 업무 상호작용 가운데 10%도 안 되는 비율만이 작업을 완전히 자동화했고, 나머지는 보조하거나 초안을 작성하거나 조언하는 수준이었다. 데이터셋의 전체 상호작용 가운데 86% 이상은 아예 업무 밖에서 발생했다.

사람들이 AI에 가져오는 일

AI에 도달하는 업무는 비일상적인 작업에 치우쳐 있다. Google이 비일상 인지 업무로 분류하는 창의적 설계, 가설 검증 같은 작업은 AI 업무 상호작용의 65%를 차지하는 반면, 경제 전체에서의 비중은 35%다. Google의 경제학자 Scott Strand는 결론을 분명히 말했다. "AI를 사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당신의 일을 자동화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출처를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한다

이번 조사는 Google이 자사 제품을 측정한 것이며, 회사로서는 대체보다 보강에 관한 이야기가 유리하다. 또 이는 빠르게 변하는 현상의 스냅샷이기도 하다. 2026년 4월의 2주 표본으로, 현재의 장기 실행형 에이전트 제품 물결이 출시되기 전 시점에 수집됐다. 다만 이 조사는 기준선을 제시하며, 논쟁이 의존해 온 설문 데이터보다 훨씬 큰 규모의 기준선이라는 점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