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tner는 7월 27일 전 세계 IT 지출 전망을 6조 3,700억 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2025년 5조 5,770억 달러보다 14.2%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핵심은 헤드라인보다 구성에 있다. 가속의 거의 전부가 한 항목에 몰려 있고, 나머지 표는 그 비용이 어디로 전가되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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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시스템은 5,060억 달러에서 8,220억 달러로, 62.5% 증가한다. 이는 전년의 51.6% 성장 이후의 수치다. 소프트웨어는 1조 2,710억 달러에서 1조 4,680억 달러로 늘어 15.5% 상승한다. 디바이스는 7,900억 달러에서 8,680억 달러로 증가해 9.8% 오른다. IaaS는 29.3% 성장해 2,870억 달러가 된다. IT 서비스는 5.3% 증가한 1조 5,700억 달러에 그치고, 통신 서비스는 4.4% 늘어난다. 별도로, 기술 기업들의 자체 기술 지출은 약 1조 달러 규모로, 34.7% 성장한다.
애널리스트의 발언
Gartner의 John-David Lovelock은 컴퓨팅 빌드아웃을 "인류가 시도한 가장 큰 인프라 프로젝트"라고 부르며, 구매자 측에 대해선 분명하게 설명했다. 그는 "CIO들은 모든 벤더로부터 오는 가격 인상에 극도로 우려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강하게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디바이스 가격이 9.8% 오른 것은 새로운 기능 때문이 아니다. 노트북에 메모리와 칩 비용 상승이 반영된 결과다.
오해되고 있는 두 수치
1조 달러는 AI 투자액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전체 기술 기업의 총 기술 지출이며, 그중 AI가 큰 비중을 차지할 뿐 전부는 아니다. 또한 6조 3,700억 달러는 전체 IT 지출이지 AI 지출이 아니다. AI에 가장 가까운 대체 지표는 62.5%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시스템 항목이다. 이 헤드라인을 AI 시장 규모로 인용한다면 한 자릿수 배가 아니라 한 자릿수 차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크게 빗나간 것이다.
역설적인 항목
전망치 속에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한 부문이 숨어 있다. IT 서비스에서는 AI가 추가될수록 구매자에게 더 낮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항목은 5.3%만 성장하는 반면, 하드웨어는 62.5% 성장한다. 벤더가 노동력을 판매할 때는 AI가 가격을 낮춘다. 반대로 벤더가 실리콘과 그 위에서 돌아가는 라이선스를 판매할 때는 AI가 가격을 끌어올린다. CIO들은 그중 정확히 한 가지 협상에서는 이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