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방 로비 공시가 7월 20일 마감돼 7월 21일 공개된 가운데, AI 연구소들의 지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그중에서도 한 가지 수치가 눈에 띈다. Anthropic이 워싱턴에서 Nvidia보다 더 많이 썼다.
수치
Anthropic은 4월부터 6월까지 197만 달러를 보고했으며, 이는 1분기보다 26% 증가한 수치이자 2024년 3월 로비 활동을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OpenAI는 120만 달러를 보고해 약 18% 늘었다. Anthropic의 상반기 총액은 350만 달러 이상으로, 이미 2025년 한 해 동안 지출한 310만 달러를 넘어섰다. 비교하면 Nvidia의 지출은 약 125만 달러였다.
빅테크는 여전히 연구소를 압도
Meta는 599만 달러로 여전히 가장 많은 기술 기업 지출을 기록했지만, 이는 1분기보다 약 15% 줄어든 것이다. Alphabet은 약 530만 달러, Amazon은 436만 달러, Microsoft는 약 300만 달러, Oracle은 약 200만 달러를 썼다. Meta, Amazon, Google, Microsoft, Nvidia를 합치면 이번 분기 지출은 2,125만 달러였다.
Anthropic 지출 급증의 배경
원인은 분명하다. 6월, Commerce Department는 국가 안보와 탈옥(jailbreaking) 우려를 이유로 Anthropic이 Claude Fable 5와 Mythos 5를 6월 12일 출시 사흘 만에 비활성화하도록 강제했다. Anthropic은 해당 조치 해제를 위해 분기 대부분을 보냈으며, Mythos에 대한 부분적 승인 결정은 6월 27일 내려졌고 제한은 6월 30일경 해제됐다. 제출 서류에는 수출 통제, 사이버보안, AI 안전 표준이 기재돼 있으며, 의회 양원과 백악관, Commerce, Treasury에서 회동이 이뤄졌다.
업계 전체 지출
감시단체 Issue One은 상반기 동안 상위 11개 기술·AI 기업과 업계 단체가 총 4,1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수치다. 이들 중 6곳은 2분기에 합계 324명의 로비스트를 고용해, 의회 의원 1.5명당 1명꼴에 가까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