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대중국 AI 압박에 대한 반발이 이제 이름을 갖게 됐다. Little Tech AssociationY Combinator, Proton, Replit의 지원을 받는, 벤처 투자를 받은 약 200개 스타트업으로 이뤄진 새 연합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산 오픈웨이트 AI 모델에 대한 전면 금지를 부과하지 말아 달라는 서한을 7월 22일 보냈다고 Politico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

수신 대상

이 서한은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OSTP 국장 등 고위 당국자들에게 전달됐다. 이 크라치오스 국장은 몇 시간 뒤 공개적으로 Moonshot AI가 Anthropic의 Fable 모델을 증류해 Kimi K3를 구축했다고 비난한 인물이다.

경제적 논리

스타트업들의 주장은 분명하다. OpenAI나 Anthropic의 무거운 API 사용 비용을 감당할 수 없으며, 저렴한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인 Kimi K3와 Alibaba의 Qwen이 필수 대안이라는 것이다. 서한은 금지가 "미국 스타트업들에 재앙이 될 뿐 아니라 확산을 막는 데는 아무런 효과도 없을 것"이라며, 비용을 높이고 경쟁을 줄이며 미국의 지배적 연구소들을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적었다.

요구 사항

규제를 아예 없애자는 뜻은 아니다. 서한은 광범위한 금지 대신 표적화된 안전장치를 요구하며, "미국의 리더십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오픈웨이트 모델과 글로벌 모델에 대한 지속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집행의 문제

정책 전문가들은 전면 금지가 사실상 집행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오픈웨이트는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는 파일이며 이미 전 세계에 복제돼 있기 때문이다. 결국 워싱턴은 조달 금지, 개별 기관 압박, 혹은 오픈 모델의 탈출을 사실상 받아들이는 선택지 사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뜻밖의 우군도 있다. Nvidia의 젠슨 황은 이번 주 중국산 오픈 모델을 "훌륭하다"고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며, 업계 내 균열을 리틀 테크를 넘어 더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