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은 8월 5일 Demis Hassabis가 Google DeepMind의 일상 운영에서 한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부문의 chair이자 Alphabet chief scientist가 되며, 신약 발굴 스핀아웃인 Isomorphic Labs도 계속 이끈다. 지금까지 chief technology officer였던 Koray Kavukcuoglu는 senior vice-president로 승진해 운영을 맡는다.
떠나는 것은 아니다
Hassabis는 2010년 DeepMind를 공동 창업한 뒤부터 회사를 이끌어 왔고, 2023년 Google Brain과의 합병도 함께 겪었다. 그가 직접 밝힌 변화의 의미는 "my day-to-day operational responsibilities"를 넘겨 AGI 전략과 과학적 응용이라는 장기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그가 떠나는 회사는 이제 그가 chair를 맡게 된 바로 그 회사다.
진짜 이탈은 Dean이다
같은 발표에서 실제 손실은 Jeff Dean이다. 그는 27년간 Google에 몸담으며 MapReduce, TensorFlow, Gemini의 학습 스택을 공동 설계한 인물이다. 그는 기계학습, 과학, 공학 연구의 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공익법인 Discovery Loop를 세운다. Google은 창립 투자자이자 클라우드 파트너이므로,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느슨해지는 셈이다.
실제로 바뀐 것
전략이 바뀐 것이 아니라 운영자가 교체됐다. Kavukcuoglu는 DeepMind의 오랜 내부 인사로, 연구 엔지니어링과 CTO 조직을 거쳤으며, 이번 승진으로 보고 체계가 Sundar Pichai에게 더 가깝게 올라간다. 발표 어디에도 모델 로드맵, 컴퓨트 투자, Gemini 출시 주기는 손대지 않았다.
아무도 말하지 않은 부분
Google 내부에서 Dean이 맡아온 chief-scientist 역할의 후임은 명시되지 않았고, Alphabet은 새로 생긴 Alphabet-level chief scientist 직책이 그 역할과 어떤 관계인지도 설명하지 않았다. 회사의 최고위 과학 직함 3개 중 2개가 한 번의 발표로 주인을 바꿨지만, 이름이 적힌 후임은 그중 하나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