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와 Economic Development Board는 8월 21일 두 번째 Data Centre Call for Application에서 4건의 데이터센터 제안이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Digital Realty, Equinix, Keppel Data Centres 및 ST Telemedia Global Data Centres는 각각 50 MW 규모의 시설을 건설하게 되며, 총 200 MW에 달합니다. 이 시설들은 함께 하나의 대형 캠퍼스를 이룰 예정이며, 일부는 친환경 에너지로 지원됩니다.
싱가포르가 배분을 하는 이유
싱가포르는 토지와 전력에 제약이 있는 도시국가로, 2010년대 후반 모라토리엄 이후 데이터센터 성장을 개방형 인허가가 아니라 통제된 배분 라운드를 통해 관리해 왔습니다. Call for Application은 경쟁 절차로서, 사업자들이 제안서를 제출하면 에너지 효율성과 경제적 기여 등을 기준으로 소수만 선정됩니다. 이는 정부가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력망 연계가 제약이 되는 미국식 인허가 대기열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수단입니다.
흔한 프레임이 놓치는 점
헤드라인은 싱가포르가 "200 MW를 추가했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나온 것은 진행 허가일 뿐이며, 네 건의 배정에는 완공된 시설도, 건축 허가도, 전력망 접속 합의도, 가동 시점도 붙어 있지 않습니다. 배정과 메가와트시가 실제로 흐르기까지는 수년 단위의 건설 일정이 필요합니다. 더 정확한 해석은 확장과는 반대입니다. 이는 배분 메커니즘이며, 200 MW는 분명히 이를 초과한 수요를 기준으로 정해진 배분 규모입니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줄 숫자
이번 배정의 의미를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수치, 즉 제출된 모든 제안이 요구한 총 용량은 200 MW가 넉넉한지 아니면 상징적인 수준인지 판단하게 해주는 기준입니다. 이런 종류의 배정은 통상 실제로 부여된 용량만 보도되고, 요청된 용량은 거의 공개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