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는 8월 21일 Data Center Permit Tracker를 공개했다. 이는 환경보호국이 제안된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의 위치와 환경 허가 상태를 보여주도록 구축한 GIS 지도이며, 공공 의견 제출 양식도 함께 붙어 있다. 이는 같은 주 초인 8월 18일 서명된 행정명령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한 문장에 담긴 두 개의 숫자
펜실베이니아주 웹페이지는 최소 100건의 제안된 데이터 센터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히는 동시에, 같은 문장에서 대다수가 "허가 관련 논의를 위해 공식적으로 주 정부에 접근하지 않았고" 개발을 향한 의미 있는 조치도 취하지 않았으며, 주 내에 현재 운영 중인 AI 데이터 센터는 없다고 적고 있다.
통상적인 해석이 놓치는 것
"펜실베이니아가 100건 넘는 데이터 센터를 추적한다"는 말은 파이프라인처럼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제안의 집계일 뿐이다. 즉, 발표, 부지 옵션, 보도자료 등을 뜻하며, 주 정부는 대부분이 자신들과 허가 논의를 시작한 적조차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 지도는 개발자의 의도를 측정한다. 아무도 언급하지 않을 분모는 가동 중인 곳이 0이라는 점이다. 둘째, 추적기는 규제가 아니다. 구속력을 가진 수단은 행정명령이며, 행정명령은 개발자가 아니라 주 기관에 지시하는 것으로 DEP의 절차를 구속한다. "지역 승인 우선" 조건은 실제 관문이 여전히, 늘 그랬듯, 읍·면·시 수준에 있음을 뜻한다. 셋째, "전국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은 주지사의 표현이지 평가가 아니다.
행정명령이 실제로 요구하는 것
DEP가 허가 신청을 검토하기 전에, 개발자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의 전액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부담해야 하며, 지역 주민과 지도자들과의 공개적이고 투명한 소통에 나서겠다고 약속해야 하고, 지역 내 고용·교육·투자를 해야 하며, 엄격한 물 절약을 포함한 강화된 환경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별도로, 모든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는 PA Permit Fast Track Program에서 제외됐으며, 앞으로는 이 프로그램 대상이 되지 않는다. DEP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과 지역 승인이 확보된 뒤에만 심사한다.
핵심은 바로 그 간극이다
AI 인프라를 유치하려는 모든 주는 전력망과 물 비용을 조용히 떠안아 왔다. 펜실베이니아는 절차 앞단에 "에너지 요금은 스스로 내고, 빠른 처리 경로는 없으며, 지역 동의를 먼저 받아라"를 적어 넣고 그 뒤에 지도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발표 이후에도 실제로 가동 중인 AI 데이터 센터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됐다. 발표된 것과 실제로 지어진 것 사이의 거리가 곧 전체 구축 이야기이며, 그 이야기를 주 정부가 자기 자신에 대해 밝힌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