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k는 자체 API 문서에 따르면 13일 플래그십 모델을 DeepSeek-V4-Pro-0813으로 업데이트했다. 버전 문자열에는 날짜가 담겨 있으며, 빠른 시작 및 가격 페이지에도 이 버전이 반영돼 있다.

업데이트에 추가된 내용

가장 눈에 띄는 변경 사항은 플래그십 모델에 Responses API 형식과 도구 호출 지원이 추가된 점이다. 이는 순수한 성능보다 에이전트형 활용을 겨냥한 것이다. 이 모델은 100만 토큰 컨텍스트최대 출력 38만4000토큰을 유지한다.

핵심은 가격이다

V4-Pro의 가격은 캐시 미스 기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435달러, 캐시 적중 기준 0.003625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87달러다. 더 가벼운 deepseek-v4-flash는 0.14달러와 0.28달러다. 이 수치들과 함께 DeepSeek가 API 가격을 “가까운 미래에, 상당한 인상이 예상된다”고 경고한 문구가 나란히 적혀 있다. 서방 연구소보다 낮은 가격으로 입지를 쌓아온 회사가 고객들에게 할인 종료를 알린 셈이다.

문서 간 내용이 서로 맞지 않는다

DeepSeek의 변경 내역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업데이트 페이지는 여전히 7월 31일의 V4-Flash 항목에서 끝나며, V4-Pro API는 변경되지 않았다고 명시한다. 0813의 근거는 릴리스 노트가 아니라 실시간 가격 및 빠른 시작 페이지의 버전 문자열이다.

벤치마크가 없으니 성능 주장도 없다

DeepSeek는 0813에 대해 벤치마크 변화 수치도, 출시 게시물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서빙 모델에 대한 포인트 업데이트일 뿐이며, 문서 어디에도 이를 새 세대로 읽을 근거는 없다.

가격 문구가 큰 파장을 일으키는 이유

DeepSeek의 토큰당 가격은 시장 전반에서 추론 비용을 낮추는 기준점 역할을 해왔다. 가격이 크게 오르면 기준선이 바뀌고, 중국발 가격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가정해 비용 모델을 짠 모든 구매자는 이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