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The Information은 Anthropic가 상장에 앞서 최고경영자 Dario Amodei와 다른 공동창업자들에게 추가 의결권을 주는 종류의 주식을 준비해 왔다고 보도했다. Reuters도 같은 날 밤 이 보도를 전했다. Anthropic는 논평하지 않았다.
실제로 보도된 내용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Anthropic 경영진이 추가 의결권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된다. Amodei의 지분은 회사의 약 2%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는 사안을 잘 아는 2명을 근거로 하며, "의결권 배분의 세부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고, 계획은 바뀔 수도 있다."라는 이례적으로 명시적인 단서를 달았다. IPO는 올해 말로 예상되며, 기록상 최대급 시장 데뷔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통상적인 해석이 놓치는 부분
헤드라인식 표현인 "Anthropic가 Amodei에게 초다의결권 주식을 부여했다"는 모든 점에서 틀리다. 아무것도 부여되지 않았다. 공시도, S-1도, 확인도, 공개된 비율도 없다. 두 번째 오류는 구조를 거꾸로 이해한 데 있다. 이는 Amodei가 지배구조에서 통제권을 빼앗는 것이 아니다. Anthropic의 Long-Term Benefit Trust는 이사회의 다수를 선출하는 특별한 종류의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으며, 그 구조는 유지되고 있다. 창업자 초다의결권은 창업자들이 개인적으로 통제하지 않는 층위 위에 얹히는 것이다. 그리고 2%는 스캔들이 아니라 설명이다. 회사의 약 50분의 1을 가진 최고경영자가 상장 이후 영향력을 행사할 통상적 경로는 없으며, 바로 그 지점에서 초다의결권 주식이 표준 수단이 된다.
비교 대상으로 거론되는 사례
보도는 Meta를 떠올리게 하는데, Mark Zuckerberg는 초다의결권 주식을 통해 약 60%의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예측이라기보다 상한선에 가깝다. Anthropic의 제안된 구조가 그 수준에 근접한다는 보도는 없으며, 사실상 아무 수치도 보도되지 않았다.
이 구조가 핵심인 이유
Anthropic의 공익법인 형태와 신탁은 경쟁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지배된다고 주장할 때 내세워 온 요소였다. 상장 전에 창업자 초다의결권 주식을 덧붙이는 것은 그 구조가 공개시장과 접촉했을 때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에 대한 첫 번째 본격 시험이며,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다른 AI 연구소들의 IPO 전 지배구조를 가늠하는 기준점이 될 것이다.
